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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선교지소식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태국 김재호 선교사님 선교지 소식입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5회   작성일Date 23-08-25 19:47

    본문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6460541&memberNo=28073635

    위의 링크를 누르시면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선교편지 사이트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6월 28일, 8천여 명이 모인 CCC 여름수련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태국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태국의 복음화율에 대한 영상이 나온 후, 태국에서 온 ccc 지체들이 전통 옷을 입고 워십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계획 가운데 우리 가정을 태국으로 보내시는 것 같아  깊은 감동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가정이 등록해서 다녔던 전주 완산교회, 우리 부부의 모교회인 완주 구암교회와 김제 신월교회, 나사렛 순장님의 소개로 만나게 된 전주 만성교회와 조은우리교회에서 파송을 해주셨습니다.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보내는 선교사로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동역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7월 한 달은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집의 물건들은 당근을 통해 나눔과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어떤 분은 나눔을 많이 해주신다며 칭찬 메시지를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까이 지냈던 지인분들과 부모님과의 이별이 가슴 아팠습니다. 출국 전날 밤에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꺼이 꺼이 울었습니다. 아이들도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 가족들과의 이별이 슬픈지 함께 울었네요. 부모를 따라 이곳까지 함께 와준 하윤이, 주언이가 고맙습니다. 이곳에서 더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길 기도합니다.

    7월 31일 밤, 방콕 돈므앙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부르신 이곳을 위해 기도했는데, 이 땅에 오게 하시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주님! 태국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불교국가의 지배 속에서도 모든 것을 초월하시는 주의 복음이 이 땅에 가득하게 하소서! 

    둘째 날, 우리가 계약한 집에 입주를 했습니다.  필요한 생필품과 식재료가 없어 짐만 풀고 가까운 마트를 찾았습니다. 장을 봐서 집에 오니 저녁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처음 집에서 한 끼를 해 먹을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김치를 잘 안 먹던 아이들이 김치를 찾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멸치 액젓을 사서 오이김치와 깍두기를 도전하고, 배추 겉절이도 해서 먹고 있습니다.

    8월 21일, 아이들 학교 개학을 했습니다. 전날 밤, 주언이가 친구들을 하나도 몰라 긴장된다고 말하자 하윤이가 주언이에게 ‘너가 먼저 용기 내어 말을 걸어봐~’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하윤이도 떨릴 텐데 동생을 격려해 주네요.. 태국은 아침 7:20분까지 등교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6시 30분에 일어나 세수하고 학교를 갑니다. 출퇴근 시간은 교통체증이 심한데 차로 10분 정도 가면 학교에 도착해서 다행입니다. 아침밥과 점심밥을 학교에서 먹는데 음식이 맛있게 나온다고 합니다. 하윤이와 주언이가 새로운 학교에서 좋은 친구들과 좋은 스승을 만나 꿈을 발견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녁시간에는 아이들과 성경을 소리 내어 읽고, 하루 동안의 감사 제목을 나누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 아이들과 우리 부부의 믿음이 견고해지고, 날마다 감사로 충만한 하루하루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부부는 8월 30일부터 태국어 학원에 다닙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내려주고 BTS라고 불리는 지상철로 30분을 이동하여 학원에 갑니다.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매일 수업을 듣습니다. 영어로 태국어 수업을 듣는데, 지혜를 주셔서 잘 알아듣고 언어 습득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이곳에서 1년의 언어 과정을 하고 카셋삿 대학교에서 사역을 하게 됩니다.

    방콕은 차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도로 옆을 지날 때는 매연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로 차가 많습니다.  또 하나 놀라운 것은 모든 건물마다 불상이 있는 것입니다. 아파트에도, 마트에도, 학교에도, 도심 한복판의 큰 건물 앞에도, 빠짐없이 불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곳을 지나며 그곳에 두 손을 모읍니다. 이들의 불심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변화되길 기도합니다. 이 땅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기도 제목
    1. 날마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동행하게 하소서.
    2. 가족 모두 영과 육이 강건케 하소서.
    3. 언어의 진보와 소통에 지혜를 주소서.
    4. 9월말 비자 연장이 순조롭게 하소서.
    5. 지난 6월 전셋집을 부득이하게 사서 매매로 내놓았습니다.  한국의 집이 최선으로 거래되게 하소서.
    6. 동역자님의 가정과 삶 속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부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