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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선교지소식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미얀마 은성관 선교사님 선교지 소식입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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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10회   작성일Date 22-09-07 10:10

    본문

    전주완산교회 성도님께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평강을 전합니다
    지난 8월도 지키시고 인도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8월에도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열방을 향한 긍휼의 마음으로 동역해주시고 선교사의 삶을 살수 있도록 귀한 사랑 베풀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주 한 달 일정으로 잠시 귀국길에 오릅니다.
    한일장신대학교 개교100주년 기념 선교대회에 초청선교사로 초청되어 부족하지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일정동안 충전하고 귀한 사역 나누는 은혜의 여정 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지난 4개월동안 쉬지않고 내리던 비는 이제 조금씩 누그러지며 강한 햇살도 제법 오랜시간 비추며 우기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미약하나마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합니다.

    하지만 자연의 변화와는 달리 미얀마는 아직도 정치, 경제의 새로운 변화의 조짐은 여전히 요원한 가운데 갈수록 고통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불안은 여전하여 늘 정세를 민감히 살피고 삶의 패턴을 조절하며 지혜로운 생활이 더욱 요구됩니다.

    설마! 이제는 멈추겠지! 하며 하루하루 안정화를 기대하며 바라보는 유류값은 어느새 쿠테타전의 4배까지 치솟은 상황이며(750/3200) 1달러 환율은 4,000짯 선을 넘어 회복하기 힘든 돌아올수 없는 영역으로 들어선게 아닌가 생각될 지경입니다.
    이런 상황은 얼마전 디폴트를 선언하고 국가부도 사태에 이른 스리랑카 같은 경우와 같다고 볼수 있는데 군부가 통제를 하기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국민들의 무자아의 한계를 바라볼수밖에 없어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부디 하나님의 기적과 같은 은혜가 혼돈과 몰락의 길에 들어선 미얀마 땅에 한줄기 빛으로 임하기를 간절히 아뢰어주시기를 원합니다.

    2.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후반기에도 빈민촌과 소수민족 지역 구석구석 돌보고 보살펴야 할 곳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지 사역자들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요청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교사들과 현지사역자들의 연계와 협력, 한인교회 성도들의 구제사역 등 미얀마의 선교는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역동적이고 편만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어려운 상황과는 달리 복음전파와 추수의 때를 맞은 현 상황에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가 더욱 분발할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기를 간구드립니다.

    아무리 조심한다지만 계절적이고 열악한 환경 가운데 육신의 연약함으로 사역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어려움을 가끔 겪습니다.
    지난 한주간 댕기열로 인해 고열에 시달리며 온몸 뼈마디가 욱신거리는 고통속에 일주일을 힘겹게 보냈습니다.
    밤새 끊이지 않는 고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뜬눈으로 기도하며 부르짖는 시간을 통해 외로움과 연약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우리 하나님 더욱 단련하여 사용할것이란 확신을 얻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주님 계획하시고 허락하신 일들이 산재한 가운데 육신의 연약함으로 맡겨주신 일들을 감당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늘 건강하고 강건할수 있도록 함께 아뢰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빈민촌 영피풀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십자가의 전달자로 양육하기위한 직업훈련과 취업 활동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직업을 통한 경제활동으로 자신감을 얻고 제품 생산을 통한 사고 능력과 비지니스 마인드를 서서히 장착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일의 효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반기들어 10여 명의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지난 6월 10주간의 교육과정으로 개설된 한국음식조리반은 1기생 14명이 수료하여 창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미얀마 영피플들에 대한 비전을 주신 가운데 우리 하나님께서는 사역의 지경을 확장해주셨습니다.

    빈민촌의 젊은 영혼들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미얀마의 중산층 이상이 재학하는 미얀마국제예술대학(NUAC)의 축구팀을 창단하여 책임자로 지도하게 하셨습니다.
    NUAC는 대부분 주류 버마족 중산층 이상의 청년들이 재학중이며 미얀마의 예술가 방송, 연예, 영화배우를 배출하는 대학입니다.
    미얀마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를 통해 복음전파가 가장 어려운 버마족 영피플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이 흘러들어가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도록 이 사역이 잘 진행되도록 함께 아뢰어주시길 원합니다.

    목사님!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열방을 향한 긍휼의 마음으로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 기도에 오늘도 마음깊이 감사드립니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통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풍성함을 더하시는 우리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가족들과의 돈독한 사랑이 더해지는 시간 보내시길 원하오며 9월도 더욱 강건하시고 교회와 사역 가정과 자녀들, 삶의 모든 자리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가득하시길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2022년 9월 미얀마에서 은성관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