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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선교지소식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캄보디아 양순식 선교사님 선교지 소식입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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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63회   작성일Date 22-07-05 11:21

    본문

    2022년 캄보디아 선교 보고
    (상반기 사업 보고 & 하반기 계획안)

    1. 캄보디아 현황
    2016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중국 자본에 의한 캄보디아의 개발 열풍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 잠시 주춤했습니다. 40층 이상의 고층 빌딩이 프놈펜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어 놓았지만 건축이 중단된 많은 현장과 도산으로 또다른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급격한 도시화의 영향으로 대거 도시로 유입된 노동자들은 코로나 기간 동안 매우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대부분의 일자리가 잠정 휴업 또는 폐쇄되었기 때문입니다.
    2022년이 시작되면서 코로나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과감한 방역 현실화와 백신 접종이 강화되었습니다. 1분기 동안에는 대부분의 상점과 식당, 병원에서 백신접종 카드 검사와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을 강화했습니다. 생활방역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정부 차원의 코로나 검사를 중지하고, 감염자와 사망자 수를 더이상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2년여 동안 생활에 매우 심한 통제로 불편을 겪었음에도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을 정보 부족과 코로나 확진 후 정부의 치료지원이 없어지면서 매우 우려스럽게 상황을 지켜보면서 1분기 동안에는 대부분의 모임과 외출을 스스로 제한했습니다.
    2분기에 들어서면서 신속진단검사로 코로나 확진이 선교사회 내에서 상당수 발생했으나 모두 2-3일의 증상 이후 인명피해 없이 회복되었습니다. 더불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폐지하면서 외국인 유입을 유도했습니다.
    4월에 있는 캄보디아 설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하면서 캄보디아 사람들의 코로나 염려와 정부 불신을 불식시키고 코로나 전 일상으로 복귀를 유도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 이 기간동안 우려했던 집단 감염이 일어나지 않았고, 감염자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 이후 회복되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이에 힘을 얻어 백신 3-4차 접종을 독려하고 3세 이상의 모든 유아에게도 백신 접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2. 캄보디아 선교 현황
    1) 빛누리교회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예배는 지난 4월 3일 주일부터 대면 예배로 전환했습니다. 예상보다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그동안은 청소년부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할 때를 맞춰 세례를 베풀고 주일학교 교사로 세웠습니다. 2년간의 공백으로 주일학교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며, 청소년부에 많은 학생들이 아직 대면 예배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바 처음 개척하는 상황에 준하는 전면적인 예배 중심의 선교가 필요합니다.
    지난 5월 14일에는 최주경대표의 후원으로 청소년부 총동원 1일 수련회 겸 단합대회를 가졌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시기의 첫 모임이었습니다. 모두 48명이 참석하였고, 계속되는 후속 프로그램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빛누리 주일학교는 2년간의 공백(전혀 온라인 예배와 현장 지도를 할 수 없었습니다)으로 40명 출석, 코로나 전과 대비 25%로 줄어들었습니다. 현재는 12학년(고3학년)을 주일학교 교사로 세워 다시 주일학교 부흥을 위해 말씀을 가르치고 찬양과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2) 빛누리유치원
    2020년 4월 캄보디아 정부의 코로나 관련 행정 명령이 처음으로 발표된 이후, 유치원을 열고 닫기를 3회를 했습니다. 행정명령과 코로나 지역감염 확산, 백신의 더딘 보급, 유아들에 대한 백신 미접종 등이 겹쳤습니다. 무엇보다 장기 공백에 따른 교사들의 직업전환을 막기가 어려웠습니다. 초기 6개월은 100%, 이후부터 50%로 삭감하여 월급을 1년여를 지불했지만 줄어든 소득으로 교사들의 생계에 어려움이 커졌습니다. 지역 생산 시설에 대한 특례적인 코로나 지침으로 공장들이 다시 문을 열자 지난해 가을부터 빛누리유치원 교사 3명 중 2명이 유치원을 그만두고 공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유치원 교사 수급은 대부분 제자를 4-5년 양육하여 2-3년간의 유치원 교사 교육을 시켜서 세우는 방법이 유일합니다. 현재는 캄보디아장로회신학대학 유아교육과를 스라이넛이 올 8월에 졸업하면 9월 재 오픈합니다.  장기적인 계획은 스라이넛을 중심으로 2명의 빛누리 청소년부 출신(킴리응, 킴랑)을 교사로 교육하려고 합니다. 향후 매 격년마다 2명의 신규 교사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3) 동부나무학사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코로나 방역이 느슨해지면서 유치원과 저학년을 제외한 나머지 학교에 대해 등교가 허락된 적이 있었습니다. 2021년 1월에 빛누리 청년부 6명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동부나무학사를 신설했습니다. 빛누리교회에 등록한 청소년들이 장성하여 처음으로 청년부가 생겼고, 대학진학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함께 신앙과 학업을 도모할 안정되고 안전한 주거지를 제공할 목적이었습니다. 학사에 입소하여 첫 번째 달이 지나면서 코로나 지역감염과 중증 환자가 급증하자 캄보디아 정부는 다시 모든 모임과 등교, 대중시설에 대한 영업정지를 단행했습니다. 급기야 3월에 접어들면서 학사를 잠정 폐쇄해야 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다중 시설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시설 폐쇄와 책임자 문책, 책임자가 외국인일 경우 강체추방과 재산몰수, 영구 재입국 금지 등과 같은 강도 높은 코로나 방역 행정 명령을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엔데믹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전환됨에 따라 3월에 새로운 학사를 임대(서울: 담임:유상진목사/ 영암교회캄보디아선교회 후원)하여, 약간의 인원 변동과 더불어 8명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2기 동부나무학사를 운영 중입니다.
    프놈펜에서 대학 학업과 재정부담에 따른 아르바이트 필요성 때문에 부득불 주일 예배를 저녁  시간에 드리고 있습니다. 모두 10명의 적은 인원이 함께 예배드리며 좀 더 깊이 있고, 생활 적응 중심의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2022년 9월에 신학기가 시작되면 6명의 신입 학사생이 늘어 모두 14명이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4) 즐거운교회&유치원
    2022년 2월에 재오픈한 즐거운유치원은 티어릇전도사의 지도 아래 원감 사라를 중심으로 현재 50명이 재원하여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담당전도사 티어릇전도사는 현재 캄보디아장로회신학대학원 M.Div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원감 사라는 유아교육과를 졸업 후 캄보디아 교육부 주관 초등교원 자격 과정을 이수 중입니다. 향후 국제학교 초등과정을 개설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상(섬, 인터넷 보급 부족, 핸드폰이나 컴퓨터 미비) 온라인 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 없었던 중에도 청소년부 리더들을 중심으로 주일 성경공부와 기도 모임을 소규모로 지속하여 현재는 주일학교 교사와 기독 초급 리더로 준비된 청년이 되었습니다. 이 청년 리더들과 함께 장년부에 대한 전도와 주일학교 사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 하반기 주요 사업계획

    1) 새희망교회 신축 프로젝트
    (1) 교회소개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북동쪽으로 35km에 위치한 새희망교회 (껀달(道) 프놈받(郡))는 2011년 11월 13일에 캄보디아 현지 목회자 쿤모니전도사의 개척으로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코로나 전에 10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렸습니다만 2년간의 코로나와 지난해 입은 수해로 현재는 3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2) 목회자 소개
    쿤모니전도사(1982년 11월)는 복음주의 신앙에 입각한 캄보디아 목회자이며, 한국 선교사님들에게 캄보디아어 개인 교습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며 자비량으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모든 개인 교습이 끊겨 현재는 사모의 근로를 통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성경적인 신앙과 목회로 많은 한국 선교사님께 칭찬을 받는 모범적인 목회자입니다.

    (3) 침수피해
    2021년 6월에 국지성 집중 호우가 껀달(도)를 덮쳤습니다. 새희망교회가 위치한 인근에 대규모 택지 조성 공사로 수로가 막혀 교회를 비롯한 인근 마을이 10여일 침수되면서 교회 흙벽이 무너져 지붕이 주저앉으면서 교회가 완파되었습니다.
     
    (4) 새희망교회 건축 후원- 전주여울교회
    전주여울교회(전주: 담임 홍융희목사)에서 2천만원을 후원해 주셔서 새희망교회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총회세계선교부에서 사업 승인되고 신축 후원선교비가 송금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사 기간은 4개월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처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물질과 기도로 동역해 주시는 전주여울교회 모든 성도님의 바람대로 새희망교회 예배당을 건축 완공하겠습니다.
    또한 예배당에 비치될 성구는 예본교회(서울:담임 송원철목사)에서 5천달러를 후원해 주셔서 강대상과 의자, 음향장비, 냉방시설 등을 구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헤브론카페 재 오픈
    2020년 4월 코로나 확산과 더불어 헤브론카페를 폐업 정리했었습니다. 헤브론카페는 헤브론병원의 의료진과 직원, 내원객들을 위한 쉼터 역할을 했고, 창업교실, 직업능력교육 등을 실시하는 BAM선교를 감당한 곳이었습니다.
    2022년 엔데믹과 더불어 새로이 신축하는(6월 하순 준공 예정) 30평 규모의 헤브론카페로 2기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완공되면 내부 인테리어(3만달러 예상)와 커피머신, 오븐기, 냉장고 등(2만달러 예상)을 설치하고 직원 교육을 하게 됩니다.
    정식 오픈은 9월 하순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헤브론카페를 다시 오픈하면 카페 창업교육을 확대하고, 커피사업을 통해 기독실업인 육성을 지속하게 됩니다. 코로나 기간 중 폐업했던 기존 헤브론창업교실 수료생들에 대한 재교육을 통한 재창업을 유도하겠습니다.
    이와더불어 헤브론창업교실 수료생들과 커피사업을 통해 친분을 쌓게 된 청년들을 중심으로 주일 성경공부를 시작합니다. 이 모임은 프놈펜에 시작하게 된 교회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3) 빛누리유치원 신축
    7월부터 빛누리교회 옆에 마련된 동부국제학교부지에 빛누리유치원을 이전하여 신축하려고 합니다. 캄보디아의 종교부장관이 바뀌면서 불교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천명하였습니다. 모든 종교시설과 교육 시설을 분리해야 한다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빛누리교회는 1층 유치원 2개 교실, 2층 예배실로 설계되어 건축되었습니다.
     빛누리교회 1층을 컴퓨터, 방과 후 교실 등으로 용도를 변경하고 동부국제학교 부지에 2022년 9월 신학기 개학에 맞춰유치원을 먼저 짓고 장기적으로는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신축하여 지역 기독교육의 요람으로 세워나가겠습니다.
     처음 계획은 2층으로 된 교실 4칸과 교무실, 식당, 공용화장실이 구비된 건물을 지으려 했으나 대형 건물을 위한 건축비 모금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소규모의 내실 있는 건물을 짓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전주완산교회(담임: 유병근목사)에서 건축비 1천6백만 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건축 규모는 화장실이 딸린 교실과 발코니로 7m×13m입니다. 건축 기간은 2개월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선교 후원이 계속 이루어지면 동일 규모의 건물을 병렬해서 지어 유치원 규모를 확대하려고 합니다. 각 건물에는 후원하시는 분들을 기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4) 세례교육 및 세례식
    20세의 성년이 되어 각자의 삶에 대한 선택과 책임을 질줄 알 때에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들이 신학교에 진학할 때 수세 후 1년 이상이 경과해야 입학 자격이 주어집니다. 해서 18세로 연령을 낮춰 부모와 가족의 동의 후에 세례를 받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번 세례교육 대상은 모두 6명입니다. 매년 더 많은 청년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이끌고 싶습니다.
    세례교육은 6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기독 교리와 신앙고백, 성경적 복음 등을 배웁니다. 캄보디아의 세례는 침례예식으로 거행됩니다. 청년들이 세례교육을 통해 구원의 확신과 성령의 충만을 경험하도록 또한 세례 예식을 통하여 죄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 예수님과 더불어 살아나는 중생의 경험을 하도록 강력한 기도 지원을 해 주십시오.
    세례 기념으로 영캄대조 성경전서, 후원에 따른 옷, 화장품 등을 선물하여 새생명으로 거듭남을 축하했었습니다. 2022년의 가을에 세례를 받게 될 6명에게 사랑과 격려의 선물을 주실 수 있습니다. 빛누리교회에서는 세례를 받아야 주일학교 교사, 동부나무학사 입소, 성적 우수자 장학금 등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4. 기도로 가꾸며 뿌리는 복음의 씨앗
     
    캄보디아에 성령의 바람, 생명의 바람이 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빛누리교회와 유치원
    - 모든 부서의 예배에 성령님의 임재를 통한 생명력이 넘치는 교회가 되도록
    - 주일학교 교사가 든든히 세워지고 어릴때부터 예수님의 복음으로 충만한 자녀가 되도록
    - 청소년부가 더욱 활성화 되어 많은 남학생들이 교회로 몰려 오도록
    -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여 끝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 청년부 학생들이 삶의 우선 순위를 예수님께 두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하도록
    - 2022년도 세례 교육과 세례를 받을 지체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의 삶을 결단하도록
    - 새희망교회와 빛누리유치원 건축이 잘 이루지고 지역 사회를 구원하는 좋은 통로가 되도록
    -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빛누리유치원 건축 후원이 계속되도록

    동부나무학사
    - 현재 학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8명의 학생들의 건강과 통학 시의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 9월부터 함께 생활하게 될 6명이 대학생활과 학사생활에 잘 적응하고 좋은 관계를 맺도록
    - 주일밤 학사예배에 성령님의 임재로 기도의 능력, 말씀 충만으로 신앙이 성장, 성숙하도록
    -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기독 캄보디아 리더가 되도록

    선교사(양순식,강인애)와 가족(한빛,우리누리)
    - 영과 육의 강건함과 건강을 주시도록(양순식선교사: 남성 갱년기를 겪고 있는데 잘 극복하도록)
    - 매순간 주님의 인도를 받고, 일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행하여 복음의 열매를 꼭 맺도록
    - 한빛,우리누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공부하며, 청년의 때에 해야 할 사명과 비전을 깨달아 하나님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공부하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교수들과 친구들을 만나 행복하고 알찬 대학생활을 하고 또한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하나님께서 쓰실만한 인재가 되도록
    -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모든 교회와 목사님, 성도님들께 동일한 은혜를 주시도록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