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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3-10-01] 문화 교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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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82회   작성일Date 23-10-01 15:24

    본문

    우리 교회가 2학기부터 삶 공부와 함께 문화 교실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한국 교회가 70년대에서 90년 도까지 경제 성장과 더불어 압축 성장을 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때는 기도하면 응답도 즉시 받았고, 전도하면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90년도부터 점점 교회는 정체되기 시작하다가 지금 코로나 이후 한국 교회는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2012년에 비하여 지금, 10년 이 지난, 2013년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고도의 경제 성장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여유로워서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이 식었을 수 있습니다.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특히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것도 한가지 이유일 수 있습니다. 급격하게 밀려온 상대주의 문화속에서 예수님의 절대성을 주장하고 선포하는 기독교가 그렇게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못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교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 나라의 현존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회를 보면서 그리스도가 보이지 않고,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 보다는 세상적 가치와 자본의 논리가 교회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제는 뉴스를 통해서 모든 시민에게 다 폭로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교회는 세상에 신뢰를 잃어버렸고, 교회 안에 있던 젊은 성도들도 자신은 그리스도인이지만, 그러나 제도권 속의 교회는 싫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 교회는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
    여전히 사람들이 교회에 와주기를 바라고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만 하는 교회여야 하는가? 전통적으로 모임과 집회에 참여하도록 강조하고만 있을 것인가? 그러나 그것보다는 많은 학자들은 교회가 이제는 세상 속으로 가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즉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사랑을 보내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운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내시는 하나님, 즉 선교의 하나님이신데 자가 아들과 성령을 보내셨고, 예수님은 세상 속으로 제자들을 보내셨고, 교회는 세상 속으로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 나라의 대리자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제 교회는 가야 합니다. 교회 밖 이웃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알고 그 필요를 채워주면서 문화적으로 그들과 소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는 이제 열린 교회가 되어 교회 밖 이웃들이 교회를 마음컷 왕래하기에 적합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교회가 문화 교실을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단위로 시작하지만, 점점 교회 밖 이웃들이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교실이 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참여하는 분들이 교회 밖 이웃들을 초청해서 함께 한다면 우리 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는 실재가 될 것입니다. 우리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께서 한가지 교실에 등록하시고, 참여하시고, 이웃도 초청하시면 우리 교회는 열린교회, 선교적 교회가 되어 살아 있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