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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2-02-27] 초림(D-day)과 재림(V-day)사이에 존재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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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42회   작성일Date 22-02-27 15:15

    본문

    종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부터 시작해서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입니다. 그래서 지금이 바로 종말입니다. 다만 교회는 종말의 시작과 완성 사이의 두 긴장 속에 존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약속을 따라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사탄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은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셨지만 완전히 결박하지 않았습니다. 언제 결박하느냐? 주님께서 재림하심으로 사탄은 완전히 결박되고, 교회는 완전한 승리를 거둡니다.

    이런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의 두 긴장 속에 있는 교회의 시대를 바로 종말이라고 하는데 오스카 쿨만이라는 신학자는 2차 세계 대전에 비유해서 설명하였습니다. 제 2차 세계 대전의 전환점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입니다. 1944년 6월 6일에 시작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성공함으로 연합군은 독일과 히틀러에게 결정적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 날이 바로 결정적인 승리의 날, D(Decision)-day입니다. 하지만 독일은 결정적 패배에도 불구하고 격렬하게 저항했고, 결국 히틀러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나서야 포성이 멈추었습니다. 1945년 5월 7일입니다. 이 날은 독일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날이 바로 승리의 날V(Victory)-day로 노르망디 상륙 작전 이후 거의 일 년이 다 된 시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사단의 권세를 깨뜨리셨으나 예수님의 재림으로 비로소 사탄을 불 못에 던지고 영원한 결박을 함으로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됩니다. 그 날이 바로 승리의 날(V-day)입니다. 교회는 바로 주님의 초림(D-day)과 재림(V-day) 사이에서 하나님 나라의 대행자로서 영적으로 전투하는 공동체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세 가지 대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인본주의입니다. 또 하나는 물질주의(세속화)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종교 다원주의입니다. 하나님을 이용해서 나의욕망을 추구하는 인본주의를 배격하고, 나를 드려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신본주의가 되어야 합니다. 물질을 주인으로 삼는 물질주의에서 물질을 정복하고 다스리고 주님의 이름으로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절대성을 방해하는 각종 우상숭배와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을 단호하게 배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말씀과 기도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함으로서 세상의 한 복판에 있으나 세상을 변화 시키는 영적 전쟁을 과감하게 치르는 교회로서 존재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는 세상에 동화 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 시키는 교회가 되어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승리의 영광을 함께 맛보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