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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3-07-30] 저녁 기도회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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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12회   작성일Date 23-07-28 10:03

    본문

    8월 1일부터 ‘저녁 기도회’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은 성전을 바라보시면서 “만민의 기도하는 집”, 또는 “만민을 위하여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성도 한 분 한 분은 바로 기도하는 거룩한 성전입니다. 코로나가 지나면서 교회가 회복되고, 우리 성도님의 신앙도 회복되어야 할 강력한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는 이때, 우리 성도님들이 주님께 나와 무릎을 꿇고 부르짖고 간구해야 할 필요가 절실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백 주년을 앞두고 있으면서 새로운 백 년을 준비해야 하는 그야말로 골든 타임을 맞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어느 때보다 기도가 절실한 때입니다. 이것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우리 모든 성도님의 생각일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알고, 막상 새벽기도의 시간에 참여하고 싶지만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것을 보았습니다. 특별히 피택 자 교육의 숙제 중, 하나가 새벽기도 참여하기였는데, 참여율이 높지 않은 것을 보았습니다. 왜 참여를 못 하는가? 보았는데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사모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맞지 않기 때문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렇다면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분, 또 피택 자들을 위해서 기도의 시간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리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가운데 정기 집회와 가정 목장 예배의 중복을 피해서 월, 화, 목, 금, 저녁 8시에서 9시까지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의 시간을 열어주기로 하였습니다. 저녁 기도는 기도를 인도하는 자가 특별히 있지 않습니다. 그날 새벽기도의 실황을 편집해서 영상을 통해서 기도하는데 1)묵상한 내용을 듣고, 2)합심기도 시간에 합심기도를 드리고, 3) 그 후에 9시까지는 참여하는 분들이 각자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시는 것입니다. 9시 이후에 물론 계속 기도하셔도 좋습니다.

    저녁 기도회를 하는 것은 새벽기도를 대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벽기도를 더욱 집중해서 드리고, 새벽에 불가피하게 나오지 못하는 분들에게 기도의 기회를 드리는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새벽기도회를 위하여 차량 운행이 되었고, 적지 않은 성도님이 새벽에 오셔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멀리 계신 분 들 가운데 자가용이 없는 분은 참석을 못하고, 집에서 영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녁 기도회가 열어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님들, 지금, 기도할 때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면 지금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자녀, 손들을 생각하면 역시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펜데믹을 거친 후, 한국 교회, 그리고 우리 교회를 생각하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보면 민족의 위기, 공동체의 위기가 있을 때마다 전 민족적으로 함께 모여 기도하고 금식하며 부르짖었을 때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 바로 우리는 기도할 때입니다. 기도는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의 삶입니다. 새벽에 나와 기도하시든지, 아니면 저녁에 기도하시든지 둘 중에 하나에 속하여 기도하는 우리 성도님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