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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3-06-18] 유학생, 이주민을 위한 수련회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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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12회   작성일Date 23-06-16 16:57

    본문

    대한민국은 1984년 합계출산율 1.74명을 기록한 이래 40년째 저출산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2022년에는 역대 최저치인 0.78명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 감소는 학령인구‧병역자원‧생산인구‧총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노동환경 문제로 이어지고 있고,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은 OECD 38개국 가운데 출산율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부족한 인구를 채워주고 있는 것이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그리고 다문화 가정입니다. 아마도 이분들이 없으면 산업 활동이 거의 마비될 것입니다. 대학교도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 외국인 유학생들이 그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가 외국인 유학생이나 이주민, 노동자들을 귀히 여기고, 그들을 환대하고, 그들과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성경은 나그네를 잘 돌보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최후의 심판을 할 때 오른쪽에 있는 양들에게 “네가 나그네 되었을 때 돌보아주었다” 고 하면서 칭찬했습니다. 나그네를 돌보고 섬기는 것은 곧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물론 외국인 가운데는 전략적으로 한국을 이슬람화하기 위해 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영적으로 분별과 경계도 해야 하겠지만, 그러나 이주민들과 더불어 한국 사회를 만들어가는 지혜가 필요하고, 교회는 주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환대하고 섬기는 수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 9월 28-10월 1일까지 3박 4일 동안 우리 교회에서는 캄보디아 유학생과 이주민들을 초청해서 이주민 수련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의 김찬중 장로님과 이영분 권사님 내외께서 그동안 캄보디아에서 선교와 시업을 하시면서 양육한 캄보디아인들 가운데 한국에 와 있는 유학생과 이주민으로 오신 분들을 초청하고, 우리 교회 의료선교회에서 후원하여 사역하고 있는 캄보디아 이주민들, 약 100여 분들을 초청하여 이주민 수련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마 우리 교회로서는 전무후무한 일이고, 인근 교회에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수련회인 듯합니다. 이런 수련회를 하기까지 장로님 한 분의 헌신이 있었고, 우리 교회의 당회가 기꺼이 허락하고 협력하기로 해준 결과입니다.

    사실 교회의 존재 목적이 전도와 선교라고 하는 것을 생각할 때, 이것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 성도 님들이 기도해 주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환대하고 섬겨주시고, 수련회 기간을 통해서 확실하게 그들이 복음을 듣고 믿고, 성경적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기도와 사랑의 수고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와 선교 담당 김용철 목사님, 이주민 사역을 담당하는 정현철 목사님, 그리고 몇 분들이 수많은 유학생과 이주민을 기른 캄보디아 그 현장에 한 주간 (6월19-24) 탐방하며 무엇을 어떻게 돕고 협력해야 할지를 알기 위해 다녀오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주민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고 양육함으로 선교의 지경이 넓어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