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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3-03-19] 목자, 목녀 연합수련회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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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57회   작성일Date 23-03-17 11:33

    본문

    지난 3년이라는 귀중한 시간에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문명사적인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주일인데 예배당에 오지 못하는 것, 그래서 그렇게 큰 예배당이 텅텅 비어 버린 일들, 찬양을 드리고 싶으나 할 수 없었고, 성도 님들과 식사의 교제도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문명사적 사건의 배후에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그런 까닭에 코로나 펜데믹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펜데믹 가운데서도 본질을 붙들고 나아갔던 교회, 그렇게 노력하던 교회는 오히려 교회가 성장했고, 성숙했습니다. 그 본질이 무엇일까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몸이라는 말은 ‘생명체’라는 말입니다. 유기적인 생명체입니다. 모든 성도가 지체가 되어 서로 연결되어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8-9 절에서 말씀하는 것처럼 모든 성도가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그 역할을 실재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모든 성도가 왕 같은 제사장, 즉 사역자가 되고,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가는 가장 적합한 내용이 목장입니다. 목장을 구성하는 성도 한 분 한 분이 다 자신의 역할을 감당함으로 사역자가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영적 한 가족이 되어 주님의 몸이 됩니다.
    그런데 목장을 구성했다고 저절로 목장이 주님의 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거기에는 몇 가지 성경적 원리들을 알고 적용할 때 비로소 교회 안의 작은 교회로서의 목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 동안 목자 목녀 연합수련회에 우리 교회, 마흔여섯 분이 신청해서, 참가하는 것은 정말 잘하셨습니다. 지난 2020년에 이보다 더 많은 목자와 목녀들이 목자, 목녀 수련회를 신청해서 많은 기도를 통해서 준비하고 참여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닥치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대면하여 연합수련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수련회를 통해서 우리 교회의 목장을 섬기는 목자, 목녀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위로와 힘을 얻고, 영적 충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참여하는 다양한 교회의 사역자들과 교제하며, 삶을 나누고, 강의와 간증을 듣고, 축복과 격려를 받고, 한 편으로는 큰 도전을 받는 은혜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수련회가 은혜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로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강의와 간증을 들으시고, 교제를 나누면서 어떤 강한 도전이 왔을 때는 부담 대신,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는 만큼만 순종하고 적용해 보십시오, 목장 사역의 원칙을 붙들고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감당할 힘을 주시고, 기쁨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