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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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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2-19] 일과 영성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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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46회   작성일Date 23-02-17 10:50

    본문

    21세기 C.S 루이스 라는 찬사를 받은 팀 켈러 목사는 [일과 영성]이라는 책을 써서 일은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노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이고, 축복임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일하실 뿐 아니라 그 일을 사람에게 맡기셨습니다. 창세기에서의 일은 낙원의 일부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그 일을 보고 자신도 일하셨습니다. (요5:17) 그러기에 주님은 정확하게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행하심으로 정확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은 무엇을 통해서 자신의 일하시기를 원하실까요?
    예수님의 몸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는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교회를 구성하는 모든 성도 님들은 다 일군, 사역자입니다. 그 일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과 영성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신실한 성도 님들은 하나님께서 맡겨 준 일을 감당할 때 그 일을 무서워하지 않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감당하고,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냅니다.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한 성도 님이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들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똑같은 일을 부여할 때 일을 통해서 어떤 성과와 변화를 가져오는 공무원은 항상 그 일을 할 수 있는 가능성, 서너 가지를 가지고 와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하지 않으려는 공무원은 일해서는 안 되는 근거를 서너 가지를 가지고 와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하지 않으면 감사의 대상이 되지 않고 위험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지부동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결국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 사실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할 때, 할 수 없는 것 서너 가지를 가지고 와서 하지 말자고 할 것인가? 믿음으로 할 수 있는 가능성 서너 가지를 가지고 와서 해보자고 할 것인가? 거기에 우리의 신앙의 진위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항상 아버지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고 일을 하셨습니다. 자신의 어떠함을 과시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과 생명적 관계 속에서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기도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일하셨습니다. 그랬을 때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셨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 님들이 우리 주님처럼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믿음으로 사역을 감당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귀한 일군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