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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2-11-13] 희망 상자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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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63회   작성일Date 22-11-11 09:06

    본문

    지금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교회의 공공성, 공적 책임을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만큼 교회가 사적 영역으로 밀려가고 있으며 자기들만의 구원을 이야기하는 곳으로 인식이 될 만큼 사적 영역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사적 영역에서 벗어나 이웃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낮아져서 이웃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교회가 추수 감사를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기쁜 소식을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희망 상자’ 보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희망 상자에 담겨져 교회 밖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하나님은 크게 기뻐할 것입니다.

    사랑은 크고 작은 것이 없습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미소 하나, 냉수 한 잔에도 엄청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그 사랑이 어떤 사람에게는 운명을 바꾸는 능력이 되기도 합니다.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은 사랑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부자도 없고, 사랑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요, 실천입니다.

    우리 교회가 희망 상자 보내기를 하는 것은 교회가 하나의 커다란 성처럼 존재하는 교회가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자는 강력한 의지이며, 우리 주님의 사랑의 이중 계명의 실천입니다. (마22:37-40)

    우리 주님은 최후의 심판의 비유에서 목자가 양과 염소의 구분하는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고,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실재적이고 구체적인 표현은 지금 우리의 이웃에게 다가가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희망 상자 나눔은 우리의 신앙이 관념에 머물러 있는 것은 막아주고, 우리의 사랑이 감상에 젖는 것에서 자비로 나아가게 하는 거룩한 운동입니다. 희망 상자를 나누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버지의 마음을 부어 주실 것이고, 이웃에 대한 눈을 뜨게 하실 것입니다.

    희망 상자 보내는 운동의 시작은 기도입니다. 기도만 해도 희망 상자 나눔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구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이웃을 보게 하시고 만나게 하실 것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감동을 따라 우리 모두가 동참함으로 올 겨울 우리들의 마음이 따뜻한 주님의 마음이 부어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