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6]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아픔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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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밤, 우리는 서울 이태원에서 생떼 같은 156명의 젊은이가 순식간에 목숨을 잃은 소식을 듣고 비통함을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300여 명의 목숨을 잃은 지 8년 만에 우리는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또 한 번의 대형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과 역사와 상관없이 꿈속에서 신앙 생활하는 사람이 아니라 역사적 현실 속에 보낸 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이기 때문에 이런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올바른 신앙적 태도를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는 갑작스럽게 자녀를 잃은 유족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함께 아파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는 자와 함께 울라고 하였습니다. (롬12:15) 우리는 지금 울어야 합니다. 애통해야 합니다. 가슴을 쳐야 합니다. 그들을 결코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울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눅13:4-5)라고 말하였습니다.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하며 우리도 아파하며 울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회개해야 합니다.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는 고대 켈트족의 사원에서 유래했는데, 한 해의 마지막(켈트족의 일년 단위는 10개월)인 10월 31일과 새해의 시작일인 11월 1일에는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가 열려 있어 죽은 자의 영혼이 이승에 내려와 산자를 찾는 날인데, 죽은 자의 영혼이 산 자에게 심술을 부리지 않기 위해서 자신들도 같은 편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유령의 복장을 하고 음식을 준비하여 제사를 지내는 것이 유래가 된 풍속입니다. 이런 풍속은 우리나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날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상술이 더해진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할로윈 날이 쾌락의 날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이 땅에 탄생한 성탄절에, 우리 주님이 부활한 부활 주일에, 이태원에 모인 젊은이들보다 우리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더 많이 모여 주님을 찬양하며 맞이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고 있는가? 그렇지 못함을 보면서 회개하였습니다.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사람이 기독교인이라는 대한민국에서 기독교의 복음은 문화적으로 보편화되지 않았고, 세상의 문화를 극복하지 못한 것을 보면서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참사를 통해서 우리가 믿는 복음이 교회 안에서의 복음이 아니라 삶의 현장과 광장에서의 복음, 삶으로 말씀을 살아내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통감합니다.
셋째, 더 이상의 참사는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왜 이런 끔찍한 참사가 일어났는지 우리는 그 원인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정치적 프레임에 갇혀서 객관적 사실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피해자에게 책임을 넘겨서도, 안되고,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되고, 여기에 무한 책임이 있는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울 시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확고한 장치를 마련하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과 역사와 상관없이 꿈속에서 신앙 생활하는 사람이 아니라 역사적 현실 속에 보낸 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이기 때문에 이런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올바른 신앙적 태도를 갖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는 갑작스럽게 자녀를 잃은 유족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함께 아파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는 자와 함께 울라고 하였습니다. (롬12:15) 우리는 지금 울어야 합니다. 애통해야 합니다. 가슴을 쳐야 합니다. 그들을 결코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울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눅13:4-5)라고 말하였습니다.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하며 우리도 아파하며 울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회개해야 합니다.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는 고대 켈트족의 사원에서 유래했는데, 한 해의 마지막(켈트족의 일년 단위는 10개월)인 10월 31일과 새해의 시작일인 11월 1일에는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가 열려 있어 죽은 자의 영혼이 이승에 내려와 산자를 찾는 날인데, 죽은 자의 영혼이 산 자에게 심술을 부리지 않기 위해서 자신들도 같은 편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유령의 복장을 하고 음식을 준비하여 제사를 지내는 것이 유래가 된 풍속입니다. 이런 풍속은 우리나라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날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상술이 더해진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할로윈 날이 쾌락의 날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이 땅에 탄생한 성탄절에, 우리 주님이 부활한 부활 주일에, 이태원에 모인 젊은이들보다 우리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더 많이 모여 주님을 찬양하며 맞이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고 있는가? 그렇지 못함을 보면서 회개하였습니다.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사람이 기독교인이라는 대한민국에서 기독교의 복음은 문화적으로 보편화되지 않았고, 세상의 문화를 극복하지 못한 것을 보면서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참사를 통해서 우리가 믿는 복음이 교회 안에서의 복음이 아니라 삶의 현장과 광장에서의 복음, 삶으로 말씀을 살아내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통감합니다.
셋째, 더 이상의 참사는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왜 이런 끔찍한 참사가 일어났는지 우리는 그 원인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정치적 프레임에 갇혀서 객관적 사실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피해자에게 책임을 넘겨서도, 안되고, 정치적 공방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되고, 여기에 무한 책임이 있는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울 시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확고한 장치를 마련하도록 촉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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