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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2-10-02] 예배와 모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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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58회   작성일Date 22-09-30 10:44

    본문

    한 주간 동안 부 목사님들과 함께 우리 교회의 성도님들의 예배 출석 상황을 점검하면서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여전히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예배가 조금씩 회복이 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성도님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서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을 한 분, 한 분, 전화로 심방하거나 방문 심방을 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어떻게 도울 것인지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현장 예배에 아직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예배를 사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임은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려면 예배당에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예배당에 나오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배는 사모하지만 모임은 두려워해서 예배 현장에 나오지 않으시고, 여전히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아직 현장 예배에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보면
    코로나 펜데믹 이전부터 지금까지 약 30여 분이 병원에 장기 입원 중에 계십니다. 병원에 면회도 쉽지 않아서 그 성도님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승리하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하여 계신 환우 분들이 또 20여 분이 됩니다.

    두 번째는 현장 예배에 참여하지 못하시는 성도님들 가운데는 연로하신 분들이 많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전화를 스스로 받을 수 없어서 연락이 안 되는 분도 계시고, 연락은 되는데, 거동에 불편하여서 바깥출입을 할 수 없는 어린 성도님들이 30여 분 가까이 되었습니다.세 번째는 코로나 감염되었거나 감염 후, 후유증으로 아직 출석을 안 하시는 분들이 약 20여 분 있었습니다.

    네 번째는 코로나 감염에서 벗어났거나 아직 감염이 되지 않았는데 외부로 노출되면 감염이 될까봐, 자녀들이 교회에 나가는 것을 극구 반대하여서 출석을 안 하시는 성도님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예배의 본질입니다.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던,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예배를 드리던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예배는 드리지만 엉뚱한 생각을 품으면 그것은 참된 예배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비록 초막에서 온전히 하나님을 찬영하고 삶을 나누고 합심하여 기도한다면 그 예배는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우리가 붙잡아야 할 것은 예배의 형식이나, 방법이나 장소가 아니라 예배의 정신이 중요합니다.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