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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2-09-25] 4박 5일 DMZ 탐방기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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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35회   작성일Date 22-09-23 09:19

    본문

    지난 8월 29일에서 9월 2일까지 4박 5일 동안 우리 교회 교역자와 자비량으로 군 선교를 하시는 목사님들과 시인들이 한 팀이 되어 분단의 현장을 탐방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단의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그 땅을 밟는 순간, 어느 목사님의 눈물 어린 기도가 생각이 났습니다. “어머니 같은 하나뿐인 내 조국, 어디를 찔러도 내 몸같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내 조국---”

    그런데 그 사랑하는 내 하나뿐인 내 조국이 분단되어 7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분단된 채, 그 분단의 그 생생한 현장을 밝고, 눈으로 직접 보니 저는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분단의 현장을 보면서 기도하는데, 이 현실을 알고 계시고, 불꽃 같은 눈으로 보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얼마나 아파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서 속히 평화 통일이 이루어져 내 사랑하는 북녘의 동포들을 가슴에 끌어안고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통일을 원하는 세력보다는 반대하는 세력이 훨씬 많습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열강들, 미국을 비롯한 러시아와 중국과 일본은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통일된 후, 한반도의 위상 때문에 오히려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 가운데서도 통일 보다는 지금 분단의 상황에 안주하고, 그 분단을 이용하여 자신의 기득권을 계속해서 누리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서 평화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끊어진 남과 북의 대화가 이어지고, 열강 등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남과 북의 끊어진 철도도 이어져, 물자가 교류되고, 남과 북이 함께 경제가 성장하는 길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 세계 열방을 섬기는 제사장 나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평화 통일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중단 없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남과 북의 평화 통일을 위해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역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 민족 가운데 통일의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의 때에 평화 통일이 이루어져 남과 북이 손을 맞잡고, 세계 열방을 섬기는 거룩한 제사장 나라 대한민국의 환상을 가슴에 품고 통일, 그날을 위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성도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