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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2-08-28] 1,2,3 대화법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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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51회   작성일Date 22-08-26 17:31

    본문

    요즘에 자녀들이나,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는 부 교역자나 전도사님들과 만나면 이상하게 말이 많아지고 있는 저를 발견하면서 ‘나이를 먹으면 어쩔 수 없이 잔소리하는 꼰대가 되는 것은 나도 어쩔 수 없구나.’ 하는 끔찍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인생을 오래 사신 어르신들을 존경하고, 그들의 말을 경청하는 것은 삶의 지혜입니다. 그들은 젊은이들이 갖지 못한 터득한 인생의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시고,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더 존경하라”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어린아이를 안아 주시면서 어린이가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이런 자의 것이라고 하면서 어린이를 사랑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침략을 받았을 때 다윗이 전장에 나가겠다고 하니까 사울은 말렸습니다. 다윗은 소년이나 골리앗은 어려서부터 용사라는 것입니다. ‘용사’라는 말은 한 번도 전쟁에서 패배해 본 적이 없는 장수를 말합니다. 사울은 다윗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결코 그가 전장에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때 다윗이 양을 칠 때 사자와 곰도 쳤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욕한 블레셋 사람도 그 짐승과 같이 될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다윗은 전투의 경험은 없었지만, 전투의 능력은 있었는데 사울은 다윗을 그런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어른들이 갖지 못한 현대를 살아가는 놀라운 지혜가 있습니다. 세계 10대 기업을 보면 그 기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30대, 40대가 대부분입니다. 젊을수록 이 시대에 대한 통찰력이 있고,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젊은이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디지털 문화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대입니다. 그들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충분히 활용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가장 적응하고, 그 시대를 선도하는 세대는 젊은이 세대입니다. 지금은 젊은이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들의 말을 경청해야만 경쟁에서 이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데 꼭 필요한 대화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1, 2, 3 대화법입니다. 젊은이와 대화할 때 어른들은 1분만 말하고, 적어도 2분 이상은 젊은이들의 말을 듣고, 그들의 말이 동의가 되지 않더라고 3번은 긍정을 해주는 것, 이것이 1,2,3 대화법입니다. 그럴 때 세대 차이를 극복하고 세대 공감을 하면서 새롭고 창조적인 역사를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어른들을 공경하고, 어른들은 1,2,3 대화법을 통해서 젊은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존중함으로 우리 교회가 미래가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