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주완산교회
로그인 회원가입
  • 예배와말씀
  • 주일설교말씀
  • 목양칼럼
  • 예배와말씀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2-07-31] 현대 과학 시대 속에 있는 교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97회   작성일Date 22-07-31 15:51

    본문

    지난 7월 12일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1996년부터 무려 26년 동안 13조 원을 들여 개발한 차세대 망원경 [제임스 웹]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우주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줌으로 세계가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포착된 우주의 모습 중 가장 먼곳인 40억 광년 떨어진 우주의 모습을 보았으며, 135억 년 전에 만들어진 최초의 빛을 포착하여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우리와 전혀 상관이 없는 뉴스로 치부하고, 오직 성경 말씀만 붙들고 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현대 과학이 발견한 과학적 사실을 어떻게 성경적으로 답을 내놓아야 할 것인가 하는 커다란 도전 앞에 놓여 있습니다. 현대 과학이 발견한 이론에 대해서 눈과 귀를 닫고 오직 성경만 붙들고 살면 마음은 편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기독교는 작아지고, 고립되고, 폐쇄적인 종교로 전락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파수하고 변호하면서도 한 편으로 현대 과학이 제기한 질문에 대답하고, 합리적인 답을 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한 예로 현대 과학자들은 우주는 빅뱅(우주는 시 공간의 한 점에서 시작되었으며 대폭발이 일어나 현재와 같은 상태가 되었다는 이론)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 빅뱅은 도대체 어디서 왔는가? 과학자들의 대답은 ‘모른다’ 입니다. 여기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합리적인 성경적 대답이 필요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은 빅뱅이 사실이라면 그 빅뱅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며, 따라서 영원 전부터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하는 것이 교회 밖 이웃들에게 설득력이 있습니다.
    이 빅뱅 이론을 교황 비오 12세는 환영했고, “창조주 하나님을 말하는 이론”이라고 하였습니다. 빅뱅으로부터 우주가 시작된 것이 맞는다면 우주가 영원회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헬라와 불교의 주장에 반하는 것입니다. 138억 년 전에 빅뱅으로 우주가 시작되었다는 현대 과학의 이론이 맞는다면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는 기독교의 창조론을 뒷받침하는 과학 이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1세기의 과학자이자 신학자인 판넨바르크 교수(뮌헨대학)는 “빅뱅 이론은 기독교 창조론의 우호적인 이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끝내 하나님을 부인하고 이 세상을 떠난 유명한 무신론자였던 스티븐 호킹도 “빅뱅이 맞는다면 하나님의 존재가 설득력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 기독교는 성경이 진리임을 변호해야 하는 것과 현대 과학의 질문에 성경적인 대답을 설득력 있게 해야 하는 도전 앞에 있습니다. 성경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냄으로 성경이 진리임을 증거하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현대 과학의 질문에 마음의 문을 열고 공부하고 준비하여 소망에 관하여 묻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대답할 것을 준비함으로 현대 과학 시대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우리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