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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2-07-24] 핑계보다 방법을 찾읍시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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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83회   작성일Date 22-07-22 09:39

    본문

    지금 우리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하여 정치, 경제, 금융,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급격하게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몸인 공동체인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여전히 대면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고, 주일에 모여서 약간의 부서 활동을 하는 것이 사역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체들을 섬기고 세우는 사역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는 동안 영적인 동력은 자꾸만 줄어들고, 교회의 역할과 기능은 약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분명, 코로나 펜데믹을 허락한 것은 거기에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기복적이며, 개교회주의적 신앙에서 공동선을 추구하고 공공성을 가진 공적 신앙이 되고, 건물 중심의 교회에서 영적 가족 공동체로서의 교회가 되고, 주일만의 신앙에서 일상이 주일이 되는 신앙이 되고, 가정이 작은 교회가 되어 자자손손 신앙이 계승되는 가정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코로나 펜데믹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메시지에 맞게 반응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종전처럼 적극적으로 대중적으로 사람들을 초청하거나, 대면하여 사람을 세우는 사역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것이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대신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메시지를 순종하는 방법과 지혜를 구하고 더 열정을 가지고 사역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목장 별로 ‘공동체 성경 읽기’, zoom(줌)을 통한 목장 예배 시도, 주일 저녁, 각, 가정마다 가족 목장 예배 실천하기, 한 달에 한 번은 이웃을 초청하여 섬기고 삶을 나누기, VIP들에게 정기적으로 삶에 유익한 정보와 따뜻한 위로의 문자 보내기, 담당 목사님의 섬김을 통해서 초원별로 목녀들의 ‘목원을 위한 저녁 기도회’를 예배당 안에서나 온라인으로 갖는 것 등, 코로나 펜데믹의 상황에서 종전의 사역을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러나 동시에 새로운 방법을 찾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주중에 텅 빈 예배당과 부속 건물의 공간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용하는 것도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간주하여 활용해야 합니다. 주일, 예배당에 모여 예배하고 부서의 활동을 하는 것도 소중한 일이지만 우리의 사역이 거기에만 멈추어 있으면 교회는 점점, 고립될 것입니다. 우리의 이웃을 하나의 객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이웃으로 보고 그들과 소통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실천하는 것은 펜데믹 시대에 너무나 소중한 선교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핑계보다는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지혜와 방법을 찾고 열정을 가지고 함께 공동체를 섬기는 우리가 모두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