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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2-07-17] 소원을 따라 하는 일은 쉽습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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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75회   작성일Date 22-07-15 09:05

    본문

    사도 베드로는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왕 같은 제사장’ 이라고 하였습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속죄의 제사를 드렸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들을 축복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과 백성들의 다리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신약에 와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모든 성도가 다 제사장으로 모든 성도가 다리를 놓는 사람인데 이 말은 영혼을 섬기고, 그 영혼을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세워가는 ‘사역자’ 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가장 성도 다울 때는 사역을 감당할 때입니다.
    그런데 사역은 특별한 사람들, 예를 들면 목회자나 선교사만 하는 것이라는 오해가 적지 않은 듯합니다. 그러나 목회자나 일반 성도나 사실은 다 같은 사역자입니다. 다만 다른 것은 목회자는 목회만 전문적으로 한다는 것이고, 일반 성도는 자신의 생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분적으로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또 목회자는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성도를 온전하게 하고, 교회라는 영적 공동체가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하는 것이 주사역이고. 일반 성도는 성령님께서 주신 은사를 따라 다른 지체를 섬김으로 공동체를 세워가는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역을 자신의 힘으로 감당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편하고 쉽고, 섬김보다는 섬김을 받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역 없이 은혜만 받고 신앙생활 하기를 원하시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짜 행복과 기쁨은 영혼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역을 함으로 옵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가치와 보람과 의미를 얻고 누리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실천 윤리 학자인 [피터 싱어] 교수가 두 그룹의 학생들에게 똑같이 2백 불을 주고, 한 그룹은 자기만을 위해 돈을 쓰라고 했고, 한 그룹은 남을 위해 돈을 쓰라고 한 그, 다음 날, 느낌과 소감을 나눌 때 남을 위해 돈을 쓴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기쁨을 고백했습니다. 사역은 감당하기 전까지는 부담이지만 사역을 순종하고 나면 순종하기 전에 없었던 기쁨, 보람, 가치,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기 때문에 훨씬 행복감을 느낍니다.

    문제는 남을 섬기는 사역이 자신의 힘으로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하면 그것은 너무 쉽고 즐겁고, 섬기면서 행복하다는 것입니다.성령을 따라 감당하면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하고 싶은 소원을 주시고, 그 소원을 따라 하면 그 어떤 사역도 쉽고 즐겁고 행복합니다. 어떤 사람도 자기가 소원을 따라 하는 사람은 그 일이 즐겁고 재미있고, 쉽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을 힘입어 소원을 따라 하면 영혼을 섬기는 사역은 쉽고 기쁠 것입니다. 깊은 기도를 통해서 성령을 따라 기쁨으로 공동체를 세우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