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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2-06-26] 은퇴와 사역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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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92회   작성일Date 22-06-24 11:42

    본문

    우리 교단 헌법은 항존직(목사. 장로, 집사, 권사)분자들의 시무를 만 70세로 정했습니다. 만 70세가 되면 그 해까지는 시무를 하되, 그 후에는 모든 직에서 은퇴를 합니다. 장로들의 경우에는 당회에서의 시무를 은퇴하고, 집사와 권사들은 제직회에서의 시무를 은퇴합니다. 우리 교단 헌법은 직무와 시무를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때가 되어 시무를 사임하면 항존 직이기 때문에 사직을 하지 않는 한 그 직은 가지고 있지만 그 직에 따른 직무와 역할(의결)은 내려놓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런 아름다운 전통을 잘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무는 사임을 하지만 그렇다고 봉사(사역)도 은퇴하는 것은 아닙니다. 봉사는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하는 것입니다. 봉사와 사역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오히려 시무에서 은퇴를 하면 더 가볍고, 자유 함 가운데 더 자원하는 마음으로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의 성도님들 가운데 만 70세가 넘으셔서 해마다 장로와 집사와 권사의 직에서 수십 분의 성도님들이 시무를 사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봉사를 은퇴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무에서 사임 했으나 봉사(사역)는 은퇴가 없습니다. 만약 시무를 사임함과 동시에 봉사(사역)도 은퇴를 한다면 우리 교회는 교회를 섬길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평균 연령은 몇 년 전 조사에 의하면 67세입니다. 지금은 그 보다 더 높을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시무를 사임했다고 봉사(사역)를 은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건강을 주시고 있다면 계속해서 봉사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교회 학교의 교사, 새 가족 양육부, 목장의 목자, 찬양대원, 주차 봉사 등등, 모든 봉사를 다 할 수 있습니다.

    시무에서 은퇴를 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사(사역)을 할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맨 마지막에 사람을 창조하신 다음에 복을 주시며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의 세계를 하나님의 뜻에 맞게 잘 관리하는 봉사를 하라는 명령이고, 거기에 바로 주님이 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봉사가 주는 또 하나의 축복은 건강과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봉사를 함으로 주님의 동역 자가 되고, 그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있는데 하나는 기쁨을 누리는 복이고, 또 하나는 영육의 건강의 복입니다. 봉사를 하면 내 힘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주님을 의지하고, 성령을 따라서 봉사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살게 됨으로 영과 육의 건강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때가 되면 시무에서의 은퇴는 있지만 봉사는 성령의 은사를 따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감당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성도님들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