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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2-06-12] 영적 가족 공동체를 위한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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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84회   작성일Date 22-06-10 10:12

    본문

    아직 코로나 펜데믹이 완전히 종결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일상을 거의 회복한 상황을 맞이한 듯합니다. 그래서 식당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고, 여기 저기 관광을 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더 나아가 해외여행을 하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그렇게 사모하는 현장 예배가 회복되고 있고, 각종 모임도 다시 시작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상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을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코로나 펜데믹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교훈과 메시지입니다. 그것은 끝없는 욕망의 바벨탑을 쌓게 되면 결국은 파멸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욕망을 따라 사는 것에서 이제는 더불어 살아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적용하면 하나님을 이용하여 이제는 나의 욕망을 추구하는 기복적 기독교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기독교가 되고, 성령의 능력으로 자발적으로 성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이중 계명인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순종함으로 이 세상 속에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을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속히 회복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교회의 본질인 영적 가족 공동체의 회복입니다.

    그 동안에는 모이고 싶어도 모일 수 없었고, 삶을 나누고 싶어도 나눌 수 없었고, 함께 식사의 공동체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습니다. 교회의 핵심과 본질의 부재의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비 대면을 통해서 모였고, 삶을 나누었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러나 그것은 실재로 모이고 삶을 나눔으로 성령의 교통이 그 현장에서 일어나는 것과는 질이 다릅니다. 아직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우리 교회가 영적 가족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서서히 목장 모임을 시작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먼저 목자, 목녀님들이 기도로 준비하시고, 우리 성도님(목원)들도 사모하는 마음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면서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목장 모임을 할 때는 원칙(순서)대로 하고, 각각의 역할을 주어서 모두가 참여하도록 하면 훨씬 더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서 치유와 회복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목장이 회복되면 우리 교회는 더 성숙한 영적 가족 공동체로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공동체를 통해서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 모두가 주님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제사장이 되어, 서로가 서로를 긍휼히 여기고, 세워주며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날마다 하나님의 현존의 복을 누림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고, 세상의 희망과 감동을 주는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