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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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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1-09]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과 세상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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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84회   작성일Date 22-01-09 15:15

    본문

    사도 바울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지는 슬픔을 두 가지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Godly Sorrow)과 또 하나는 세상근심(Worldly Sorrow)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하나님의 빛 앞에 정직하게 자신을 노출함으로 감추어진 어둠들이 드러난 것에 대해 따른 정서적 반응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빛 앞에 비추어진 자신의 죄, 허물, 잘못에 대하여 정직하게 인정하고 고백함으로서 사유하심의 은혜를 받고 자유 함을 얻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우리를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원래의 그 자리로 돌아가게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우리를 변화 시키고, 성장시킵니다. 그리고 우리를 은혜로 인도하시며 우리 안에 숨어 있는 독성을 제거하여 주고, 순전한 마음을 갖게 하고 결국 우리로 하여금 자유의 길을 걷게 합니다. 

    그러나 세상 근심은 자신의 자아와 욕망을 추구하다가 채워지지 않은 욕망 때문에 내면속에 형성된 분노와 미움, 그리고 절망의 원인을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에게서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환경을 통해서 찾으려고 하다가 발생하는 근심이 바로 세상 적 근심입니다. 그 세상 적 근심은 생명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사망으로 인도합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7“10)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근심(슬픔)이 어떤 근심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내가 직면한 고통과 시련은 참으로 아프고 감당하기 어려운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 하나님 앞에서 찾을 수 있고, 거기에 따른 정직한 반응을 할 수만 있다면 자유함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슬퍼하는 자를 사랑하시고, 바로 그와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다윗은 밧세바를 소유하고도 그것이 자신의 욕망에 의한 결과인 것을 까맣게 잊고 자신은 왕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행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을 들려 줄 때 다윗은 그 말씀의 빛 앞에서 자신은 지금 영적인 어둠 가운데 있음을 알았고, 그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정직하게 반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침상을 적시는 회개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삼상13:14)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슬픔)을 통해 자유함의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