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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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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4-07] 예수님이 ‘주’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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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3회   작성일Date 24-04-05 09:27

    본문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가운데서 가장 많이 부르기도 하고, 고백하기도 하는 단어가 ‘주님’ 이라는 단어일 것입니다. 그 주님이 의미하는 바는 다양하고 매우 깊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다가오는 의미는 주님이라는 의미는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불렀을 때는 사실은 목숨을 걸고 불렀습니다. 그 당시는 로마와 로마가 정복한 모든 민족이 황제를 주님이라고 불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 황제가 주(Lord)가 아니라 나를 위해 죽으셨으나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유일한 주님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황제가 나의 주인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고백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을 마치면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간다”라고 하였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이라고 고백할지라도 실지로 주님이 하자는 대로 하지 않고, 주님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한다면 실지로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른다면 주님이 하라는 것은 하려고 노력하고, 주님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를 때 또 하나의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도 주님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등 모든 분야에서 예수님은 주님이어야 합니다. 골로새서 1:15-16절을 보시면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말씀하는데 예수님은 만물의 으뜸일 뿐 아니라 만물의 창조자요, 만물의 유지자이십니다.

    그 만물 속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복음은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부패 문제, 가정폭력, 돈과 건강,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예수님은 교회 안에서만 주님이 아니라 모든 삶의 영역에서의 주님이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세상 가운데 보냄을 받은 자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세상을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노아 시대 창조 세계를 구하신 것은 하나님이시지만, 노아를 통해서 구한 것처럼, 우리도 신음하는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불의한 세상을 하나님이 다스리는 의와 긍휼과 평화의 나라로 만들어가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