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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4-02-04]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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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52회   작성일Date 24-02-01 17:47

    본문

    요즘에 우리 교회는 ‘중보기도의 삶’을 통해서 기도학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약 60여 분이 참여하고 있는데 기도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우리의 모든 기도가 거룩하고 아름답지만, 그 가운데 중보기도가 가장 거룩하고 아름다운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나 자신의 무엇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남을 위한 기도요, 공동체를 위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중보기도는 십자가에 대속적 죽음을 통해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셔서 우리를 위해 간절히 중보 하시는 우리 주님의 중보기도(롬8:34)를 우리에게 나누어준 사역이고, 우리가 첫째로 감당해야 할 사역이고(딤전2:1), 무엇보다 응답을받고, 중보기도를 함으로 고요와 평안을 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기 때문에하늘의 상급이 있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이처럼 너무나 소중하고 가치가 있습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기도가 왜 중요한가 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한 바를 이루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36:36절을 보시면 포로 된 이스라엘이 귀환하여 시온의 회복을 약속합니다. 그런데 37절을 보시면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약속해 놓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입니다. 무엇을 기다릴까요? ‘언제 저들이 기도하나?’ 하면서 우리의 기도를 기다립니다. 구약의 말씀을 통해서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약속한 말씀은 메시아가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메시아가 오셨습니다. 약속했기 때문에 오셨지만, 그러나 그 약속은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를 통해서 오셨습니다. 메시아가 오신다고 약속했는데 오지 않으니까 포기할 수 있었지만, 안나라는 여 선지자나 시몬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렸더니 메시아가 오심을 보았고, 그래서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요엘서에서 성령의 오심을 약속했고, 120문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통해서 마침내 그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기도할 때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알지 못하고 무조건 기도하기 시작하면 나모 모르는 사이에 기도가 기복적인 기도가 되어 기복신앙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관심,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의 많은 경우에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욕망을 구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엔드류 머레이는 “기도가 응답이 없다면 기도의 내용을 바꾸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도하기 위해서는 성경 말씀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가까이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분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사람은 곧 말씀의 사람입니다. 말씀 없이 기도만 하면 신비주의에 빠지게 쉽고, 기도 없이 말씀만 강조하면 바리 새 적인 신앙이 되기 쉽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그 약속을 붙들고 기도함으로 약속이 여러분의 실재가 되는 경험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