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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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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1-14] 복을 사모하십시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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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5회   작성일Date 24-01-14 15:32

    본문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고, 만물과 우리 인생에게 복을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신 후, 가정 먼저 선포한 메시지는 복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하라.”(창1:22) 그뿐만 아니라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후 하나님께서 하신 첫 번째 말씀도 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창 1:28)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도 하나님이 부르신 다음에 가장 먼저 하신 일은 그에게 복을 주신 일이었고, 너는 복이 되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복된 인생이 되었습니다.

    똑같은 시대와 환경 속에 삶을 살아도 어떤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차이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복의 차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어떤 것보다 복을 사모하고, 갈망하기를 바랍니다. 창세기에서 우리는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잘 압니다. 야곱은 ‘교활한 자’, ‘속이는 자’라는 뜻입니다.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 권을 빼앗고, 눈이 흐릿한 아버지를 속여서 장자가 받을 축복을 가로챘습니다. 야곱의 행위는 물론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도전받아야 할 것은 야곱은 복을 정말 사모했다는 것입니다.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반면에 에서는 별미를 만들어서 아버지를 대접할 정도로 관대하고 인간적인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의 치명적인 문제는 복을 경홀히 여겼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복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복의 가치와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복을 갈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복의 의미와 가치를 아는 사람은 어떤 대가를 내서라도 복을 받고자 합니다. 복의 소중함을 알았던 야곱은 훗날 이스라엘이 되어, 그의 이름이 한 나라의 국호가 되었고, 믿음의 족장이 되어 예수님이 그의 혈통을 통해서 오는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복을 받고 누릴 수 있을까요?
    복이라는 히브리어 원문 표현은 [베라카]인데 이것의 동사가 [바라크]로서 ‘복을 받다’. 라는 뜻인데 이는 ‘무릎을 꿇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무릎을 꿇을 때, 기도의자리를 회복할 때, 주님은 찾아오시고, 만져주시고, 은혜를 베푸시고, 하늘 문을 여시고 복을 베풀어주십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성도님들이 복을 갈망하고 사모하여 복을 받고 누림으로 모든 막혔던 것이 풀어지고, 깨어진 관계는 회복되어 하늘의 복을 풍성히 흘려 보내는 거룩한 통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