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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3-12-24] 새해 맞이 예배와 기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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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7회   작성일Date 23-12-23 08:34

    본문

    2023년이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 다 지나고, 이제 다시 새로운 신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지나가는 시간은 일정한 양이 있습니다. 일 년은 365일이고, 하루가 24시간이고, 한 시간은 60분이라는 정확한 시간의 양이 있습니다. 이것이 객관적으로 흐르는 시간이고, 아무도 이 시간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 시간은 달력이나 시계로 잴 수 있는 시간이고, 물리적인 시간의 개념입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공정하게 적용되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또 하나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실존적 시간’입니다. 실존적 시간은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그 시간은 모두에게 다 다르게 나타나는 시간입니다. 1분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사람의 1분과 잃어버린 아이를 찾기 위해서 거친 숨을 몰아쉬는 사람의 1분은 현저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실존적 시간은 객관적이고 물리적으로 누구에게나 똑같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자신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발견함으로 인격적 성숙을 가져다주는 시간입니다. 하루를 산 다음에 하루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에 대해 묵상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한다면, 우리의 삶이 아름답고,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실존적 시간입니다.

    이제 얼마 후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맞게 됩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지난 일 년의 가치와 앞으로의 새해의 의미와 가치는 확연하게 달라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12월 31일, 오후 11시에 진행되는 전 교인 새해 맞이 예배는 너무나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해맞이 예배를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결단하며 새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기도의 제목을 정하고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기도한다면 우리의 삶은 더 풍성하고 복된 삶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든 성도님이 신년 맞이 예배에 우리 성도님들이 모두 참여하기를 권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고, 목장의 식구들과 함께 성찬에 참여함으로 우리의 주님이신 주님을 눈으로 뵙고, 경험하고,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하늘의 신령한 복과 은혜를 받고 새롭게 결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맞이 예배에 참여하되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아픔과 슬픔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께 감사를 고백하고, 새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서 내게 주시는 말씀을 사모하여 받으시고, 그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되어 희망 가운데 새해를 맞는 우리 성도님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