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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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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3-06] 주님께 드려지는 예배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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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51회   작성일Date 22-03-06 15:15

    본문

    주일 현장 예배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자꾸만 위축 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예배의 소중함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분이 있고, 어떤 경우에는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 점점 둔화 되는 분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예배는 우리의 몸으로 비유하면 심장과 같습니다. 심장이 멈추면 죽는 것처럼, 예배가 멈추면 우리의 신앙이 죽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주님께 드려지는 산 예배가 있고, 죽은 예배가 있습니다. 

    이것을 창세기 4장에서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인과 아벨은 자신의 소유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는데, 하나님은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여기에 대한 많은 해석이 있습니다.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아니한 것은 피의 제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에 우리는 익숙할 것입니다. 그러나 창세기 4장의 제사 행위는 출애굽 이후에 주어진 율법으로 판단 할 수 없으며 이 제사는 속죄제로 드려진 피의 제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열납 되지 않았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부하신 가인의 제사를 설명하는 핵심은 창세기 4장 7절에 있습니다. “내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낮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가인은 선을 행하지 않았는데, 선을 행하지 않았다는 성경적 의미는 믿음의 길을 떠나 하나님을 부인하고, 불신자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가인의 문제는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입니다.  

    대한민국 역사 이래 다단계 판매 사기꾼으로 불리는 조희팔이라는 분이 있는데 그는 무려 10만 여명을 사기를 쳐서 5조원이라는 천문학적으로 피해를 입히고 중국으로 도망한 희대의 범죄자입니다. 그가 만약 죄책감을 떨치기 위해 십일조를 했다면 하나님께서 받으셨을까? 바로 이것이 가인이 처한 상황입니다. 가인은 평소 불신자의 삶을 살다가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고, 하나님은 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7절에 하나님께서 죄를 다스리라고 하신 말씀은 “먼저 나를 믿고 내 안에 거하라” 는 하나님의 권면인 것입니다. 요한일서 3:12절은 분명하게 “가인같이 하지 말고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가인의 문제는 불신앙입니다. 사탄에게 속한 자입니다. 죄를 다스리라는 말씀을 끝내 거절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사탄에 속한 자신의 삶을 고집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벨에 대한 시기요, 결국 살인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내가 주님 안에 있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 주님 안에 거함으로 주님의 생명을 흘려보내는 살리는 삶이 있는 예배가 될 때 우리의 예배는 주님께 상달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