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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선교지소식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미얀마 은성관 선교사님 선교지 소식입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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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1회   작성일Date 23-01-03 11:31

    본문

    선교편지 2022-9(12월) ????????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평강을 전합니다. 12월도 지키시고 인도하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속에서 성탄과 연말사역을 위한 후원이 거의 없어진 가운데  선교비를 쪼개고 쪼개서 성탄사역을 준비하고 동역자님들이 보내주신 의류와 학용품, 물품들로 성탄선물들을 만들며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우물지원과 도시락 나누기가 계속 진행될수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12월 선교소식을 전합니다.
     
    1.양곤한인중앙교회 성도들과 단기선교를 시작으로 소수민족 성탄행사, 빈민촌구제사역까지 12월도 숨가쁘게  달려오며 한 해 사역을 하나님 은혜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단기선교를 통하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의 미얀마에서 각자의 삶을 이어가며 신앙을 지켜나가는 교민성도들의 헌신과 사명에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열악한 상황에도 불평없이 서로를 섬기며 영혼구원을 위한 복음전파와 구제사역 등 최선의 헌신속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도하며 기쁨과 감사, 영혼구원의 감격과 은혜가 가득한 단기선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침체되고 어려운 미얀마의 정치, 경제 가운데 교민성도들의 헌신된 단기선교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이 땅의 새로운 선교동력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함께 아뢰어주시길 바랍니다.
     
    2.전주중부교회와 문정교회, 더사랑교회에서 깨끗하게 세탁하여 보내주신 의류를 가지고 송년바자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님 은혜 가운데 바자회는 성황리에 진행되어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지역의 많은 현지인들을 보내주셔서 구매케 하셨고 바자회 진행을 위해 옷분류부터 판매까지 함께 했던 빈민촌의 영피플들에게 지혜로 함께 하셨으며 한인교회 성도님들을 붙혀주셔서 솔선한 헌신과 봉사로 은혜로운 바자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바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향후 지속적인 사역으로 발전시킬 비전과 계획을 보여주셨습니다.

    깨끗하게 세탁하여 보내주신 의류 및 신발들은 이전까지는 빈민촌과 소수민족 지역에 골고루 나누고 각 가정마다 1~2벌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부터는 보내주신 의류와 신발을 빈민촌 각 가정믜 생계를 책임지는 10대후반, 20대초반의 교회에 출석하는 영피플들을 중심으로 옷분류, 세탁, 판매까지 맡겨서 일자리를 주고 월급을 가져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의 가정들을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각 가정마다 5~7식구들이 있음)
    아울러 바자회를 진행하기까지 옷을 분류하고, 세탁하고 판매하는 과정 가운데 미얀마 사람들의 타성에 젖은 연약하고 나태한 습관들을 버리고 훈련되어지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하여 빈민촌의 영피플들이 향후 사역에 투입되어 사역을 돕는 스텝들로 훈련 되어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발생된 수익으로 이들 13명에게 월급이 지급되었으며 크리스티안 아가페교회, 따웅다공교회, 샨주 인레교회, 밍글라돈 빈민촌 4곳에 성탄사역을 위해 남은 의류물품과 후원금을 지원하였습니다.
    (바라옵기는 선교편지를 읽으시는 교회와 동역자님들께서는 각 가정에 입지 않는 의류, 옷가지들과 신발을 깨끗히 세탁하여 보내주시면 깊은 나락에 빠져있는 이 땅의 영혼들을 세우고 먹이는 귀한 사역에 동참할수 있사오니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진행될 바자회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영피플들과 그 가정들을 세우고, 먹을것도 입을것도 없어진 이 땅 빈민들에게  편만한 복음전파의 통로가  되어지길 함께 아뢰어주시길 바랍니다.

    3.양곤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셋째주에는 해발 1,500m 소수민족지역인 샨주로 이동하여 일주일을 머물며 우리를 위해 이 땅 가운데 오신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뻐하며 함께 성탄을 보냈습니다.

    인레호수의 관문도시인 양쉐의 교도소 방문은 정치적 이유로 당일 방문이 취소되었고 산속 깊이 거주하는 빠오족마을 전도행사도 군부에 반하는 대량믜 무기적발 사태속에 일부에서 진행되었지만, 인레호수 지역의 많은 소수민족들이 함께 모여 다채로운 성탄예배를 드려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길이 23km 호수를 가르며 밤에 보트를 타고 성탄 찬양을 부르며 새벽송을 도는 이들의 열정과 색다른 문화에 감동과 은혜가 더하였습니다.
    부모를 잃고 자칫 사원으로 맡겨져 평생 띨라신과 폰지(승려)가 되어 부처의 종으로 살수도 있는 아이들을 우리 인레공동체의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고아원으로 데려와 주의 자녀로 양육하고 공부에 소질이 있는 아이들은 학사에서 기숙시키며 미얀마의 지성인으로 리더로 훈련되어지는 공동체의 아이들과 뜻깊은 시간도 함께 하였습니다.
    오가는 여정이 쉽지 않고 검문의 어려움도 있으며 다른 달에 비해 12월은 더 준비할 것이 많은 소수민족 샨주 여정이지만 14년전 복음의 불모지에서 500여 성도와 미얀마 미래 비전의 자녀들이 더욱 많아져 피곤치 않는 기쁨의 여정이
    되고 있습니다.
    14년전 12명의 성도를 시작으로 500여 명의 영혼을 구원시키고 지금도 강건하게 사역하는 믿음의 동역자 야마웅목사님께서는 저에게 14년을 한결같이 도움줘서 감사하다고 14년을 한마음으로 동역해주신 한국의 동역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저에게 전해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이곳 인레공동체는 소수민족 복음전도사역으로 부흥된 모델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군부와 교전으로 오두 뿔뿔이 흩어진 까친공동체와 친공동체도 하루빨리 평화가 정착되어 부흥의 감격과 기쁨을 누릴수 있도록 우리 하나님의 평강의 은혜가 흩어진 성도들 가운데 강같이 흐르기를 함께 아뢰어주시길 바랍니다.

    4.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도저히 헤어나올것 같지 않은 이 땅 미얀마에서 2022년 한해도 우리 하나님 지키시고 인도하심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에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2023년에는 주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끌어가실 새로운 비전의 사역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소수민족 인레공동체 사역, 양곤 빈민촌 구제사역, 국립예술대학 축구사역과 더불어 ♡영피플직업 훈련사역 ♡아가페대은교회 건축사역 그리고 ♡행복한아시아 양곤선교사대회(4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님 보여주시고 계획하신 사역들이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헌신 가운데 순적하게 진행될수 있도록 함께 아뢰어주시기를 바랍니다.


    2022년 한 해도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열방을 향한 긍휼의 마음으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물질로 기도로 함께 동역해주시고 선교사의 삶을 살수 있도록 귀한 사랑 베풀어 주신 목사님께 마음 다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강건하시고 목사님 교회와, 가정과 자녀들 삶의 모든 자리마다 하나님의 형통한 은혜가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2022년 12월 31일
    미얀마에서 은성관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