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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3-05-14] 어떤 직분자가 되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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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69회   작성일Date 23-05-13 09:20

    본문

    오늘 우리가 직면한 교회는 매우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그 예로 탈종교, 탈 교회 현상이 뚜렷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런 현상의 이유를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개인주의 시대, 상대주의와 다원주의 시대, 풍요의 시대가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기독교 윤리 실천’에서 지난 2월 16일 설문을 통해 발표된 것을 보면 교회의 위기는 교회 밖의 현상보다도 사실은 교회 내부에 있음을 보게 하였습니다. 일반 국민을 상대로 “교회를 신뢰한다.” 고 답변한 사람은 21%였고, “신뢰하지 않는다.” 가 74%였습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무려 10.8%가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렇게 신뢰를 잃은 이유는 첫 번째가 교회 이기주의, 두 번째가 교회 지도자의 말과 삶의 불일치, 세 번째는 투명성의 부족, 네 번째가 타 종교에 대한 배려의 부족이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타협하자는 것이 아니라 타 종교와 공존하는 문화 속에서 교회가 더 성숙하지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명한 교회 컨설턴트인 [조지 바나]는 다른 각도에서 현대 교회의 위기를 진단했습니다. 그것은 “교회 안에 리더는 많은데, 그 리더에게 리더십이 없는 것이다.” 이 말은 직분자는 많은데, 그 직분에 걸맞은 영적 영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신학 박사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목회자가 부족하고, 박사가 부족해서 오늘 교회의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가 하면 교회 안에 장로를 비롯한 안수집사, 권사, 서리 집사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직분이 부족해서 교회가 영적인 영향력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직분에 걸맞은 영적인 능력과 영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 교회. 그리고 우리나라 초기 교회는 그 당시의 문화에 도전하고 문화를 변혁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무시당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교회를 동경하고 신비롭게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세상이 흉내 낼 수 없는 사랑과 희생과 거룩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빌립이라는 안수 집사는 사마리아 고을 전체를 복음화했고, 스테반이라는 안수 집사는 복음을 증거하다가 순교하면서 자신을 죽이는 자를 용서하였습니다. 엄청난 영적 능력과 영향력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초기 교회의 장로는 새벽기도는 말할 것도 없고, 물질적으로 교회의 살림과 목회자의 생활비를 다 감당했습니다.

    어떤 직분 자가 되어야 할까요?
    나를 희생하여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사람, 영혼을 품고 기도하며 섬김으로 세워주고, 그를 주님의 제자로 삼는 사람,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칭찬과 존경을 받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며 이런 분들이 여러분들을 통해서 피택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