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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목양칼럼

    평신도가 사역자가 되는 교회,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책임지는 교회

    [23-03-26] 나는 신이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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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주완산교회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08회   작성일Date 23-03-24 09:35

    본문

    “나는 신이다”. 요즘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로 나온 제목입니다. 사회에 막대한 폐해를 입히고 있는 사교를 영화화해서 국민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거기에 등장하는 교주나 신도들은 처음에는 우리와 똑같은 기독교인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성경 전체를 통한 바르고 건강한 신앙관 보다는 신비한 체험을 더 중시하는 바람에 이상한 사교 집단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 이단의 뿌리는 일제 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80년대 후반에 선교사님들이 입국하여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웠습니다. 신학교를 통해서 많은 주의 종을 배출했습니다. 그 덕에 남자 성도들은 신학교를 졸업하고 성직을 감당하는데, 여자들은 여전히 성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대신에 여자 성도들은 무엇에 집중했냐면 기도에 집중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다가 신비한 체험을 한 여성이 있었는데 평북 철산의 김성도라는 여인입니다. 온 국민이 1919년 독립 만세를 부를 때 나라를 위해 기도하다가 입신하고 신비한 체험을 합니다. 재림의 주님이 한반도에 온다는 계시를 받고, 죄의 뿌리는 음란이라는 계시를 받습니다. 이런 이상한 체험과 주장 때문에 1925년, 그는 책벌을 받고, 출교 되지만 워낙 신비한 체험과 병을 고치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새 주님’이라고 불렀고, ‘새주교회’를 창설했습니다. 여기에 원산의 이용도, 백남주 등이 접촉해서 예수교회에 합류했다가 백남주라는 사람이 천국 혼인 연습을 한다고 신학교의 여학생을 혼음 사건으로 쫓겨나고, 다시 ‘성주교회’를 창설하였는데, 그때 김백문이라는 사람이 합류하게 됩니다. 바로 이 김백문이라는 사람에게 두 사람이 찾아오는데, 한 사람은 문선명이라는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박태선이라는 사람입니다. 이 문선명이 통일교를 만들었고, 박태선은 전도관(천부교)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 두 사람이 거대한 이단의 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문선명의 줄기를 정명석이 이어가고, 박태선의 줄기를 유재열과 이만희가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굉장히 많이 읽고,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단이 되었고, 막대한 폐해를 주는 사교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질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성경을 다독하고 기도를 많이 하는데 이상한 이단의 괴수가 되고, 사교가 되었는가?’ 성경을 보는 관점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신앙관으로 성경을 잘못 해석하고, 그 결과가 엄청난 폐해를 준 것입니다. 이런 오류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하려면 신학적으로 건강한 영적 지도자를 만나야 합니다. 둘째는 정통교리를 배우기를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교리는 2,000년 교회사 가운데 수많은 이단과 싸워서 보전한 교리입니다. 세 번째는 건강한 교회를 만나야 합니다. 독점과 권위 의식이 아니라 서로 섬김과 세워주려고 하는 영적 가족과 같은 교회입니다. 올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건강한 공동체가 되도록 자기주장과 고집을 내려놓고 섬김과 배려로 나가기를 소원합니다.